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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포스코, 자동차 시트 부진 자본 구조 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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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0.07.22 19:25:13

올해 2분기 실적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
순부채 개선 효과로 자본구조는 견조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2일 POSCO(005490)에 대해 높은 마진과 부문 의존성을 감안할 때 자동차 시트에 대한 낮은 수요는 당분간 유지되겠지만 점진적인 경기 회복이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무디스의 22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POSCO의 영업이익이 84% 감소한 것은 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견조한 자본 구조로 Baa1 안정 등급에 즉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거라고 설명했다.

POSCO의 핵심 철강 사업이 적자를 보이면서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조1000억원에서 1600억원으로 84%(9400억원) 감소했다. 수익성이 높은 자동차 시트의 수요 부진은 이 회사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션 황 (San Sean Hwang)무디스 부사장 겸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수요 충격 영향으로 급격한 이익 하락은 놀라운 일이 아니며 철강 회사가 직면한 어려운 운영 환경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산업 경기가 재개되면서 철강 수요가 연중 내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경기 회복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체 수요는 여전히 부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POSCO를 비롯한 철강 업체는 시장이 부진한 만큼 원자재 비용을 높이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타격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견고한 자본 구조와 높은 재무 유연성을 유지할 전망이다. 특히 순부채는 올해 3월말 기준 8조2000억원에서 6월 말 7조3000억원로 10.9%(9000억원) 감소했다.

무디스는 향후 1년간 이 회사 재무구조가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며 자본 지출 및 운전 자본 관리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무디스는 포스코의 순부채/EBITDA가 지난해 1.3에서 올해 2.0까지 올랐다가 2021~2022 년에는 1.5에 수렴할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과 내후년의 예상 순 레버리지는 이 회사의 Baa1 등급 수준과 일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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