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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신임사장에 권평오 사우디 대사 임명

남궁민관 기자I 2018.03.29 17:53:48
권평오 코트라 신임사장.코트라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트라(KOTRA)는 신임사장에 권평오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가 임명됐다고 29일 밝혔다. 권 신임사장은 오는 4월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권 신임사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7회로 1984년 공직에 입문했다. 상공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주(駐) EC대표부 상무관 △산업자원부 무역진흥과장 △지식경제부 지역경제정책관·대변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을 역임한 무역통상 전문가다.

코트라 관계자는 “평소 소탈한 성품과 소통하는 리더십으로 신망이 두터운 권 신임사장은 친화력이 뛰어나 조직융합에 탁월한 능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산업, 무역, 통상 분야 등을 두루 거친 폭넓은 실무경험으로 코트라 사장 적임자로 꼽히고 있어 내부에서도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특히 권 신임사장은 과거 산업부 재직 시절 코트라 지원업무를 세 번(사무관, 과장, 실장)이나 담당하면서 누구보다도 코트라의 사정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 재외공관 대사를 거치면서 국제 감각까지 갖춰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일자리 창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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