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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누적 탑승객 2000만명 돌파

신정은 기자I 2016.11.16 18:11:53

2009년 첫 취항 후 7년 10개월만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이스타항공의 누적탑승객이 2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09년 1월 김포-제주 노선에 첫 취항한 이후 7년 10개월 만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를 기념해 지난 15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이상직 회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윤재길 청주부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2000만번째 고객으로 선정된 박경환씨는 이날 심양 타오셴국제공항에서 청주로 오는 이스타항공 ZE802편에 탑승했다. 이스타항공은 박 씨에게 중국노선 국제선 무료 왕복항공권과 기념품, 꽃다발을 선물했다.

취항 1년 만인 2010년에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한 이스타항공은 이후 2012년 3월 500만명, 2014년 2월 1000만명, 2015년 11월 15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 4대 항공기를 신규 도입해 총6개 노선을 신규 취항했으며 12월부터는 부산-김포,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추가로 운영해 국내선 5곳, 국제선 24곳으로 정기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누적탑승객 2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12월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을 편도총액 운임기준 김포-제주, 청주-제주 1만4500원부터, 군산-제주 1만7500원부터, 부산-제주 1만3500원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또 공식 페이스북에서 기프티콘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은 “기존항공사들의 독과점 구조를 깨고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이룬 뜻 깊은 날”이라며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지방공항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더욱 큰 역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 앞에서 이상직(오른쪽) 이스타항공 회장이 2000만번째 탑승고객 박경환(가운데)씨에게 기념 항공권을 제공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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