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국정기획위원를 구성하고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을 국정기획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국정기획위원회는 인사 검증을 제외한 정부 조직 개편과 국정 과제를 정리하는 인수위원회 개념의 조직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후 치러진 선거에서 당선된 만큼, 국정 전반의 밑그림을 그릴 인수위 없이 출범했다.
앞서 이재명 정부와 마찬가지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활동 없이 출범한 문재인 정부도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꾸려 운영한 바 있다. 위원장은 경제부총리 출신인 김진표 당시 의원이었다. 김 전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정책 발굴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출신으로 시민사회운동을 해왔다. 이 대통령과는 40여 년간의 인연을 이어온 ‘정책 멘로’로 알려져 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엔 경기연구원장을 지냈다. 기본소득 등 ‘이재명 표 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인물이다. 6.3 대선 때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정책본부장을 맡아 공약 구상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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