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이론 교육 또는 단순 보고서 작성에만 그쳤던 핵심인재과정(6급 장기교육)에서 국내외 주요 학술지에 등재되는 학술 연구 논문을 다수 배출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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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해부터 장기교육과정 종료 후 보고서 대신 학술논문을 제출하도록 과제를 바꿨다. 교육생들은 한 가지 연구 주제를 통해 10개월간 현장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고, 정책 대안을 도출하는 ‘실전형 연구논문’을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장기교육과정에 참여한 이상원 팀장 등은 경기도 공무원 12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AI가 공무원들의 정신건강을 조기에 얼마나 잘 관리할 수 있는지를 분석한 ‘AI 기반 지방공무원 조기 정신건강 스크리닝 연구’ 논문을 냈다.
이 논문은 디지털 보건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프런티어스 인 퍼블릭 헬스(Frontiers in Public Health)’에 게재가 확정됐다.
프런티어스 인 퍼블릭 헬스는 인용지수(Impact Factor) 5.2로 해당 분야 상위 3~5%에 속하는 최상위급 저널이다. 투고 논문 10권 중 9권이 탈락할 정도로 심사가 까다롭지만 경기도 공직자의 데이터 분석 신뢰성과 정책 타당성이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셈이다.
이밖에도 △돌봄로봇은 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는가?(한국노인복지학회지) △인공지능기본법과 지방자치단체 조례 및 정책 간 정합성(한국융합과학학회지) △데이터센터의 님비화와 지역사회 공존방안 연구(국토지리학회지) 등 다양한 주제의 논문들이 다양한 학술지에 게재됐다.
이정화 경기도인재개발원장은 “지자체 교육과정에서 나온 연구가 시행 첫해에 이토록 많은 학술지에 게재된 것은 공직자들이 현장 문제를 해결하려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라며 “현장 경험이 학술적 검증을 거쳐 도민 삶을 바꾸는 정책으로 이어지는 ‘경기도형 행정 혁신 모델’을 더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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