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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반대로’…영국, 전문직 비자 수수료 폐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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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 기자I 2025.09.22 19:08:22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영국 정부가 전문직 비자 수수료 폐지를 고려 중이다. 이는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정반대 행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2일 미국이 전문직 비자(H-1B) 수수료를 대폭 인상한 가운데, 영국은 이와 달리 유사한 비자 수수료를 완전히 없애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영국 중부 에일즈버리의 체커스(총리 관저)에서 회담을 마친 뒤 열린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FP, POOL)


보도에 따르면, 영국 총리 직속 ‘글로벌 인재 태스크포스(TF)’는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 유치를 위해 관련 비자 수수료 폐지를 논의하고 있다. 이 TF는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과학·학문·디지털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영국으로 끌어들이는 정책을 마련 중이다.

한 관계자는 “세계 5대 명문대 출신이나 권위 있는 국제상을 수상한 인재를 대상으로 비용 전액 면제를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의 글로벌 인재 비자를 “관료주의적 악몽”이라고 비판하며, 이번 개편이 순이민 억제 기조와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 “영국에 가장 우수한 인재를 불러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영국의 글로벌 인재 비자는 2020년 도입돼 과학, 공학, 인문학, 의학, 디지털 기술, 예술·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 또는 잠재적 리더로 평가되는 인물에게 발급된다.

한편, 현재 영국의 글로벌 인재 비자 신청 수수료는 1인당 766파운드(144만원)로, 가족 동반 시 동일 금액이 추가로 부과된다. 이와 별도로 연간 1035파운드(194만원)의 보건 추가 요금도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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