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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아프리칸 아메리칸 캐스트로 국내 내한공연을 앞둔 뮤지컬 ‘드림걸즈’가 대표 넘버 ‘유 아 마이 드림’과 ‘앤드 아이 엠 텔링 유 아임 낫 고잉’의 뮤직비디오를 제작사 오디컴퍼니 공식 SNS 계정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유 아 마이 드림’ 뮤직비디오는 디나 역의 캔디스 마리 우즈와 커티스 역의 섀비 브라운의 듀엣을 담고 있다. 극에서 커티스가 연인 디나에게 불러주는 노래다. ‘처음 본 순간부터 너는 나의 꿈이 되었다’는 가사를 담아 프러포즈 송으로도 유명하다.
‘앤드 아이 엠 텔링 유 아임 낫 고잉’ 뮤직비디오에선 에피 역의 브릿 웨스트의 열창을 확인할 수 있다. 에피가 주위의 소중한 이들이 모두 떠나가고 사랑하는 커티스마저 자신을 떠나려 할 때 처절하게 사랑을 노래하는 곡이다. 슬픈 가사와 함께 고난도의 가창력을 요구하는 멜로디가 돋보인다.
‘드림걸즈’의 이번 내한공연은 브로드웨이에서 활동 중인 뮤지컬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캔디스 마리 우즈, 섀비 브라운 외에도 브리 잭슨, 브릿 웨스트, 앙투아넷 코머, 닉 알렉산더, 타일러 하드윅, 올리비아 애슐리 리드 등이 출연해 ‘오리지널 소울’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림걸즈’는 60년대 흑인 음악이 인종차별과 억압에 맞서 주류 음악으로 발돋움 해 나가는 역사적인 과정과 함께 가수를 꿈꾸는 세 흑인 소녀의 꿈과 희망, 갈등과 화해를 담은 작품이다. 제 36회 토니 어워즈 작품상, 여우주연상, 안무상 등 6개 부문을 수상 했다.
오는 4월 4일부터 6월 25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