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시장은 28일 서울 구로구 가리봉2구역 재개발 주민 간담회에서 주민들을 만나 “집값 급등 지역이 많은데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중랑구 등 수치를 비교해보면 집값이 전혀 오르지 않았음에도 과도하게 (규제로) 묶어 놨다”며 “주택 가격이 오르지 않은 곳에 대한 (규제) 배제를 건의하고 있고 앞으로도 드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 지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담보인정비율(LTV) 40% 제한 등 규제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 시장은 “조합원 지위 양도가 제한되면 찬성하던 분들도 반대로 돌아서고 LTV를 40%로 제한하면 여유 있으신 분들이 아니면 난감한 처지에 빠지게 된다”며 “10·15 대책으로 인해 여러 갈등 요소들이 현장에 많이 양산될 수밖에 없고 그 결과 순항하던 사업이 다시 주민 갈등 속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공정촉진관 파견, 갈등조정관제, 서울주택진흥기금을 통한 사업비 지원 등을 이용해 최대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게 오 시장의 설명이다.
오 시장은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대책이 공급의 발목을 잡아 답답한 상황”이라며 “(정부 입장에서는) 급하게 정책을 결정하다보니 부작용을 미처 헤아리지 못하고 급하게 조치했을 것이다. 이런 현장의 목소리가 가감없이 잘 전달돼 예외 조항을 걸던지 주택 가격이 높아지지 않은 구역은 제외하는 등의 방안을 강구하면 된다”고 말했다.
|
이날 가리봉2구역 주민 간담회에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비판하는 다수의 목소리가 나왔다. 최상길 가리봉2구역 재개발 사업 추진 위원장은 “가리봉동은 낙후된 지역인데 투기과열지구라니 웬 날벼락인가 싶었다”며 “정부 고위 관료들은 30억~40억원 짜리 집에 살면서 40~50년 동안 평생 주차장도 없고 비가 오면 비 샐까 걱정하는 집에서 사는 이들이 신통기획을 삼아 재개발을 하려고 하는데 이를 왜 막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오 시장이 찾은 가리봉2구역은 2003년 구역이 지정됐으나 각종 갈등을 겪으며 결국 2014년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시절 구역에서 해제됐다. 그러던 중 지난해 신통기획 대상지로 선정되며 구역 지정이 완료됐고 현재 조합설립인가를 앞둔 상황이다. 오 시장이 해당 지역을 현장 방문 지역으로 선정한 이유는 ‘현 서울 주택 공급 절벽의 원인은 전임 시장에 있다’는 주장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가리봉2구역 재개발을 위해 △일부 지역 ‘준주거 상향’ △기준용적률(20%) 완화 △사업성 보정계수 9.6% 적용 등으로 사업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와 함께 정비사업 기간을 18년 6개월에서 12년으로 단축하는 ‘신통기획 2.0’을 도입, 가리봉2구역을 더욱 빠르게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공정촉진회의를 열고 갈등관리책임관을 배치하는 등 갈등 요소를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은 “많은 주택을 최대한 공급하겠다는 목표는 정부도 서울시와 같을 것”이라며 “이제 국정감사가 끝나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들은 말을 모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의 딸과의 데이트 드레스[누구템]](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0900261t.jpg)


![기러기 남편의 갑작스러운 이혼 요구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양친소]](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0900157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