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토요일 ‘봄 같은 가을’…강원·경북엔 새벽까지 비 [내일날씨]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방보경 기자I 2025.10.24 17:00:00

25일 낮 기온 평년↑ …서울 18도·부산 23도
강원·경북에는 비 내려…산사태 유의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25일 토요일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옷차림을 가볍게 해야겠다. 다만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새벽까지 약간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3일 전남 담양군 담양읍 메타세쿼이아길에서 가을 나들이를 나온 한 가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은 오는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기온은 평년(최저 4~13도, 최고 17~21도)보다 높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춘천 10도 △강릉 12도 △대전 12도 △대구 13도 △부산 16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제주 1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춘천 18도 △강릉 17도 △대전 19도 △대구 20도 △부산 23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제주 22도다.

이날 한반도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동해안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해북부해상으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강원영동은 흐리겠고, 그 밖의 전국은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강원영동북부와 경북동해안에는 새벽 6시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고, 강원영서와 경북내륙, 부산·울산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까지 총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20~60㎜ △경북북부동해안 20~60㎜ △울릉도·독도 10~40㎜ △부산 5~10㎜다.

최근 잦은 비로 동해안 지역의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25일까지 내리는 비로 인해 산사태나 토사유출 등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낙엽이나 이물질에 의한 배수구 막힘으로 인한 침수 피해가 우려되므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상은 거칠겠다. 경북북부앞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는 이날 새벽까지 바람이 시속 30~60㎞(초속 8~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한 동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성 파도가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강풍도 이어지겠다. 동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55km(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