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기금운용 전문인력 채용을 위한 제4차 공개 모집을 오는 13일까지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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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은 운용전략, 해외주식·채권, 부동산·인프라·사모투자 등 기금운용본부 10개 분야에 걸쳐 진행한다. 직급별로 책임운용역(6명), 전임운용역(9명) 등 총 15명을 뽑는다.
이 중 5명은 책임급 전문인력으로 선발해 뉴욕(2명)·싱가포르(2명)·런던(1명) 해외사무소로 파견할 예정이다.
기금운용직 채용은 △서류전형 △경력검증 △면접전형 △최종합격자 발표 등의 절차로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임용될 예정이다.
채용 전 과정은 지원자가 이름·학력·연령·성별·가족사항 등을 직·간접적으로 밝히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외부 전문업체를 통한 평판 조회를 거친다. 최종합격자 검증 단계에서는 전력조회, 신원조사 등이 이뤄진다.
지원은 국민연금공단 누리집(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 우편·방문·전자우편(이메일)으로는 접수받지 않는다.
모집 분야별로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채용 직무에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채용하지 않을 수 있다.
분야별·직급별 자격요건 등 운용직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국민연금공단과 기금운용본부 누리집 ‘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은 “국민연금 수익성 개선을 위해 투자 요충지인 해외사무소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며 “운용역을 채용해 바로 해외사무소로 배치하는 제도를 도입한 만큼 유능한 인재들의 적극적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