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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연 우리공화당 수석대변인은 7일 논평을 내고 “소가 웃을 일이다. 역겨운 정치 쇼를 즉각 중단하라”고 지적했다.
인 수석대변인은 “지난 3년간 매주 탄핵무효,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태극기 집회가 열리는 동안 홍문종 의원은 무엇을 했나? 오히려 애국 태극기세력의 분열과 갈등만 일으키지 않았나?”라고 쓴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뜬금없이 총선을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내세우더니 이제는 석방을 촉구하는 단식인가?”라며 “표를 구걸하는 데도 최소한의 염치가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6일 서울구치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조건, 즉각 석방이 관철될 때까지 기한 없이 단식할 것”이라며 “정치권 전반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감 생활에 관한 진정성 있는 논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거대여당과 거대야당이 모두 탄핵세력이 가득하여 선거 이후에는 박근혜라는 이름을 역사에서 지우려 할 것이 분명하다”면서 “이제 직접 국민여러분께 이 같은 상황을 알리지 않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대표는 지난해 6월 18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우리공화당에 공동대표로 합류했다. 그러나 당 운영 방향을 놓고 조원진 공동대표와의 갈등을 빚다 지난 1월 탈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