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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0시51분에는 코스피200선물 가격 급등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매수 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44.94포인트(5.22%) 오른 904.84를 기록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1318억원, 72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664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국내증시 반등 배경으로는 미국 AI 관련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국내 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꼽힌다. 간밤 뉴욕증시는 AI 관련 기업의 신용·수익성 우려가 이어지면서 기술주가 부진했지만 장 마감 후 스페이스X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실적 발표로 시간외 거래에서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페이스X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하는 실적 서프라이즈(잠정 매출액(185억~195억달러)를 기록했고, AI 매출은 830% 급증하며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며 “그간 스타링크의 현금흐름에 의존하던 구조에서 초지능(SI) 관련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대규모 설비투자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진정시켰다”고 설명했다.
국내 반도체 수출 호조도 반등에 힘을 보탰다. 이달 1~20일 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4%, 반도체 수출은 222.5% 증가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현지시간) 22일 예정된 메타 플랫폼스와 테슬라의 실적 발표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과 반도체 수급 개선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강세였다. 의료·정밀기기가 5.44% 올랐고 전기·전자(4.98%), 제조(3.86%), 유통(2.17%), 건설(2.12%), 일반서비스(1.81%), 금융(1.76%), 증권(1.66%) 등이 강세였다. 반면 금속(-1.91%), 통신(-1.66%), 섬유·의류(-1.04%), 종이·목재(-0.85%)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시총 1위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만2000원(5.67%) 오른 22만350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000660)는 7만1000원(5.81%) 상승한 129만4000원에 마감했다.
삼성물산(028260)(5.45%), SK스퀘어(402340)(5.13%), 삼성전자우(005935)(3.80%), 삼성생명(032830)(3.3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87%), 삼성전기(009150)(1.13%) 등도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60%), KB금융(105560)(-0.19%), 현대차(005380)(-0.1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9포인트(1.38%) 오른 792.7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43포인트(1.46%) 오른 793.40에 출발해 장중 803.68까지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1047억원, 51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71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1위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보다 9000원(3.90%) 오른 24만원에 마감했다. 시총 2위 에코프로(086520)는 100원(0.12%) 상승한 8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천당제약(000250)(3.66%), 주성엔지니어링(036930)(3.48%), 에코프로비엠(247540)(3.33%), 이오테크닉스(039030)(2.14%), 심텍(222800)(1.61%), 원익IPS(240810)(1.5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67%) 등도 상승했다. 반면 HLB(028300)(-1.51%), 리노공업(058470)(-0.15%) 등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