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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타 신들린 타격' 이정후, 한국인 최장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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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희 기자I 2026.06.09 14:56:23

추신수·김하성과 어깨 나란히
타율 0.333…MLB 전체 타격 2위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워싱턴전에서 4안타 맹활약을 펼치며 추신수, 김하성의 한국인 빅리거 최장 연속 경기 안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정후.(사진=AFPBBNews)
이정후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5타수 4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5번째 4안타 경기를 완성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33(225타수 75안타)까지 끌어올려 MLB 전체 타격 2위로 올라섰다.

또 이날 16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추신수(2013년 7월 3~23일), 김하성(2023년 7월 25~8월 12일)과 함께 역대 한국인 타자 최장 연속 경기 안타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정후는 지난달 15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전부터 계속해서 안타를 생산하고 있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정면으로 가는 직선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워싱턴 투수 마일스 마이컬러스의 초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 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1-0으로 뒤진 6회에는 2아웃 이후 자신을 상대하러 등판한 왼손 투수 미첼 파커의 몸쪽 속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뻗어가는 두 번째 안타를 터뜨렸다.

후속 타자의 안타 때 3루에 간 이정후는 맷 채프먼의 좌중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정후는 1-1로 맞선 8회 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포수 앞 빗맞은 타구로 내야 안타를 쳤다.

이후 투수의 견제 실책 때 2루에 간 이정후는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2루타 때 득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 1점을 추가해 3-1로 승리를 앞뒀지만, 9회에 3점을 주고 4-3 역전을 허용했다.

이정후는 패색이 짙던 9회 2아웃 1루에서 이날 네 번째 안타를 터뜨려 1, 3루 동점 기회로 연결했지만, 후속 타자 엘드리지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워싱턴의 4-3 역전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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