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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홀딩스, 담합 사과…김윤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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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26.03.31 13:57:57

31일 제75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5개 안건 통과, 주당 3500원 배당
신성장 동력 발굴, 재발방지 노력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삼양홀딩스가 계열사의 공정거래 이슈에 대해 주주들에게 사과했다. 또 김윤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삼양홀딩스(000070)는 3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제7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5개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삼양홀딩스는 31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제7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삼양홀딩스는 지난해 결산 결과 보통주 1주당 3500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조3483억원, 영업이익 1088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주총에서 엄태웅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자회사의 공정거래 이슈로 주주께 심려를 끼쳐 사과한다”며 “그룹 차원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과 전 사업 부문의 영업 관행 및 거래 프로세스 전수 조사 등을 추진해 다시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양홀딩스 계열사인 삼양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설탕 담합 조사를 통해 과징금을 부과 받았고, 현재 밀가루와 전분당 담합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엄 대표는 “Purpose(기업소명) 체계 내재화를 통해 글로벌·스페셜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지주회사로서 그룹의 전략과 실행을 연결하고, 변화의 속도를 높이는 중심축 역할을 수행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도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고부가 사업 중심으로 수익성을 제고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양홀딩스는 3대 경영방침으로 글로벌·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현금 흐름 중심 경영 강화,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제시하고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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