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최근 수요 우려감에 위축되어 있던 국제유가가 반등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오전 7시23분 미국의 원유선물은 전일보다 0.84% 오른 배럴당 70.67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전일보다 0.72% 상승한 배럴당 73.72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에너지 부문 트레이더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결정을 기다리며 유럽연합(EU)의 추가 제재가 러시아의 원유 공급에 미츨 영향을 저울질 하고 있다.
전일 EU는원유 및 석유제품 운동에 사용되는 러시아의 그림자선단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추가 제재안을 채택했다.
영국 역시 러시아산 불법 석유를 운반하는 선박들을 제재하기로 했다.
한편 월가에서는 이날 연준이 지난 9월 이후 이번에도 세 차례 연속 25bp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금리인하로 차입비용이 감소하면 경제성장과 석유 수요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