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0%, 61.1% 감소한 수치다. 순이익도 508억300만원으로 79.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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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이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인 건 올해 들어 암호화폐 시황이 좋지 않아 거래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직까지 거래소들의 매출은 사실상 수수료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빗썸의 경우 거래대금에서 0.04%~0.25%를 매도·매수 수수료로 떼간다.
미국의 급격한 긴축 정책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최근 일주일새 99.99% 폭락한 루나·테라 사태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돼 상반기 거래소들의 실적은 작년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거래소들은 암호화폐 열풍에 힘입어 호실적을 냈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도 거래량이 줄면서 1분기 매출이 11억7000만달러에 그쳤다. 월가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치는 ‘어닝쇼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