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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택시기사’ 경험을 공통의 화두로 삼았다. 그는 이 대표에게 “택시 기사를 해봤다고 해서, 저도 택시 노조 출신이라 공감이 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과거 노동운동가 시절 택시기사 일을 한 적 있고 이 대표는 카풀 논란 당시 택시기사 일을 했다.
이 대표는 “송 대표의 개혁적이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말씀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왔다”고 화답하며 “여야 협치 모델을 구축하는 데 방점을 찍고 노력을 경주해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앞으로 배울 점이 많은 정치 선배이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식사 한 번 모시고, 송 대표의 정치 경륜을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는데 응해주시겠느냐”고 묻자 송 대표는 “제가 모시겠다”고 답했다.
이날 회동 분위기는 험악할 수 있었다. 양당 수장의 회동 전 악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전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민주당이 소급적용 대신 피해지원을 강조한 손실보상제 처리를 강행 처리했다. 민주당과 정부는 과거 손실은 소급하지 않되 맞춤형 피해 지원으로 사실상 소급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소급 조항’을 명시해 과거 행정명령을 내린 기간에 대해서도 보상을 해야 한다고 맞섰다. 결국 법안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고성과 항의 속에 ‘기립 표결’로 소위를 통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