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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서울시교육청은 자녀 3명 이상을 양육하는 가정의 학생 중 둘째 자녀 이상에 한해 희망시 형제·자매·남매가 재학 중인 동일 중학교로 우선 배정하는 제도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첫째 자녀는 지정 입학 혜택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한계가 있었고, 형제·자매·남매가 졸업했거나 이사 등으로 학교군이 달라진 경우에는 실질적인 혜택이 없다는 지적도 지속 제기됐다.
이에 시교육청은 다자녀 가정의 첫째 자녀에게도 거주지 기준 ‘최근거리 중학교’ 우선 배정 혜택을 부여하고, 형제·자매·남매가 졸업한 중학교에도 동일 학교 배정 신청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성별이 다른 남매의 경우 거주지 기준 최근거리 중학교 배정 등 별도 대책을 마련한다. 아울러 거주지 이전 등으로 형제·자매·남매가 재학·졸업한 학교와 다른 학교군에 속하게 된 경우에는 거주지 기준 최근거지 중학교 배정을 희망할 경우 해당 중학교에 우선 배정받을 수 있도록 예외 적용 기준을 마련한다.
시교육청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다자녀 가정 지원 혜택 확대 추세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 취지를 반영해 이 같은 제도 보완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자녀들의 등·하교 통학시간을 단축하고 교통비 부담도 줄이는 동시에 학부모의 자녀 돌봄과 학교 행사 참여도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선 사항은 내년 중학교 입학 본배정부터 적용된다. 내달 1일부터 각 교육지원청 누리집에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 배정업무 시행계획’을 공고해 학부모에게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중학교 입학 배정 정책을 개선해 다자녀 가정의 실질적인 교육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등학교 배정 등 다른 교육 단계로도 이러한 지원을 넓혀갈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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