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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방미…관세 조치 면제 요청한다

하상렬 기자I 2025.02.25 17:00:51

26~28일 워싱턴 D.C. 방문…美 행정부 면담 예정
품목별·상호관세 면제 요청 및 조선 협력 강화 논의
우리 기업 투자 위한 안정적 환경 조성도 당부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행정부와 주요 의원들을 만나 관세 조치 면제를 요청한다.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장관급 회담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차 산업투자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산업부)


25일 산업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행정부와 주요 의원 등을 면담한다.

우선 안 장관은 미국 상무부 등 정부 관계자와 면담해 철강 등 품목별 관세와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한 면제를 적극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또 한편으로는 조선·에너지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미국 의회 주요 인사와 면담을 통해 조선 분야 협력을 위한 우리 입장을 전달한다.

아울러 안 장관은 우리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 프로젝트 이행을 위한 안정적이고 일관된 투자 환경을 만들어달라고도 당부할 예정이다.

안 장관은 “한국과 미국은 조선, 원전,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이번 방미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미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장관급 논의를 개시하고 양국의 관심 분야를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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