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1988년 창립 때부터 시행한 객실승무원의 기수제를 이달 초부터 폐지하고 직급 중심으로 조직 체계를 정비했다. 앞서 20여년 전 기수제를 없앤 대한항공(003490)과 통합을 앞둔 선제 조치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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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와 합병을 앞둔 대한항공은 직급 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객실 승무원 조직 통합을 앞두고 조직 운영 방식부터 통일해 직원 간 갈등을 없애겠다는 조치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연초 “통합 항공사로 거듭나기까지 혁신에 가까운 변화가 동반될 것”이라며 “조직과 시스템을 하나로 만드는 물리적인 준비는 물론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화합의 기반을 다져 나가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