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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관리원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달 7·14·21·28일 나흘에 걸쳐 전국 9개 공단 자동차검사소에서 차량연료 품질점검 시범사업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7일엔 서수원·대전·해운대검사소에서 14일엔 성산·청주검사소, 21일엔 원주·광주·수성검사소, 28일엔 정읍검사소에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기·종합검사를 받으러 온 차량에 대해 연료 품질을 함께 검사하게 된다.
운전자 권익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교통안전공단은 모든 차량에 대해 정기·종합검사를 진행하고 배출가스가 일정량을 넘으면 부적합 판정을 내린다. 그러나 배출가스 부적합 판정의 원인이 차량이 아닌 연료일 수도 있는데 운전자는 이를 확인하려면 석유관리원에 별도로 분석을 의뢰해야 했다.
석유관리원과 교통안전공단은 이번 시범사업 운영 결과에 따라 올 하반기엔 이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모든 국민이 석유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