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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은 장비 제조사를 거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씨피시스템이 전·후공정 생산설비를 담당하는 장비 제조사 8곳에 G-클린체인을 공급하면 각 장비사가 이를 설비에 장착해 완성차 기업에 납품한다. 개별 장비에 제품을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 생산시설 내 여러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한 셈이다.
이번 공급은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수소연료전지 사업 확대와 맞물려 있다. 해당 기업은 수소승용차와 상용차를 비롯해 건설장비, 선박 등으로 수소연료전지 적용 분야를 넓히고 있다. 국내 대규모 생산거점 구축에도 나서면서 관련 생산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G-클린체인은 미세 분진 발생을 최소화한 고청정 케이블 보호 제품이다. 청정환경 유지가 중요한 수소연료전지 생산공정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씨피시스템은 최근 독일 프라운호퍼 IPA(Fraunhofer IPA)로부터 G-클린체인 전 제품군의 클린룸 적합성을 검증받으며, 최고 청정도 등급인 ISO Class 1 수준의 기준을 충족했다.
씨피시스템은 이번 표준사양 채택을 계기로 후속 공급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해당 완성차 기업의 생산라인 증설과 추가 설비 투자에 따라 G-클린체인뿐 아니라 로보웨이(Roboway), 난연튜브 등 주요 제품군의 추가 수주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이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생산설비 표준사양으로 채택된 것은 G-클린체인의 고청정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이번 수소 모빌리티 생산설비 공급망 진입을 계기로 첨단 제조산업 전반에서 고부가 케이블 보호 솔루션 공급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