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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열흘 만에 이소영 중기부 장관, 3대 메가프로젝트 참여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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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I 2026.10.08 15: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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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기자단 차담회서 민관협의체 도입 계획 밝혀
"중소벤처기업 주체 참여, 적극 목소리 낼 것"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정부가 지역균형발전과 반도체 성장거점의 전국화를 내걸고 추진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에서 중소기업계가 제외됐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직접 문제를 제기해 중기부와 중소기업계가 프로젝트 추진 논의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를 위해 민관협의체를 이달 중 구성한다.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왼쪽 네번째부터)과 주요 중소기업 관련 단체장들이 차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왼쪽 네번째부터)과 주요 중소기업 관련 단체장들이 차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8일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취임 후 열흘만에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기자실을 방문해 그간의 소회를 전했다. 그는 3대 메가프로젝트와 5극(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3특(강원특별자치도·전북특별자치도·제주특별자치도) 등 정부 주요 사업에 중기부가 포함돼 있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로 짚었다.

이 장관은 “3대 메가 프로젝트, 7대 시드(SEED) 프로젝트, 5극 3특 성장 엔진 등 3개 국가 성장 프로젝트에 대한 문서를 검색해 봤는데 중소기업에 대한 내용이 부족했고 추진 체계 자체에 중기부가 안 들어가 있었다”라며 “그래서 지난주 국무회의를 처음 갔는데 끝나고 (대통령께) 말씀을 드렸고 그날 3대 메가 프로젝트 대통령 주재 3차 회의가 있었는데 오늘부터 참석을 하라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회의 때 앞으로 중기부는 계속 참석하라고 (대통령이) 언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달에 발표한 7대 시드 문서에도 처음으로 중기부가 추진 체계에 들어갔다”라며 “3대 메가 프로젝트 대통령 주재 회의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측 대표도 참석하는데 다음 회의부터는 중소기업계에서도 참여하게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중기부 내부에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 관련 민관협의체 출범을 이달 추진한다. 이 장관은 “프로젝트에 중기부의 역할을 넣었고 이를 구체화 하려면 중소기업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아야 하니까 관련 중소기업들을 모아 협의체를 정기적으로 가동할 것”이라며 “아젠다를 들어야 회의에 참석해 전달할 내용이 생기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중소기업계도 대형 국가 프로젝트에서 참여 확대를 이소영 장관에게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에서 이 장관과의 차담회를 열고 이 같은 사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차담회는 이 장관의 취임 축하와 중소기업 협단체장들과의 상견례를 겸해 마련됐다. 이 장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 등 총 18명이 자리했다.

중소기업 단체장들은 이 장관이 청문회 등에서 밝혔던 규제 개혁과 범국가적 프로젝트에서 중소기업 참여 구체화를 당부했다. 또 중소기업이 당면한 과제에 대해 자주 소통하면서 해결 방안을 모색하자고 했다. 김 회장은 “대·중소기업간 격차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양극화는 중기부와 중소기업계가 함께 풀어갈 현안이고 이를 위해 중소기업이 국가 프로젝트에 참여해 경기 활성화의 실질적인 효과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 장관은 “대한민국이 성장의 큰 역사를 써 내려가는 과정에서 중소벤처기업이 조연이 아니라 주연으로, 당당한 주체로 참여할 수 있게 더 적극적으로 목소리 내고 할 말을 하고 할 일은 하는 장관이 되겠다”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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