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서울시, 과장급 승진인사 26명…행정직 50% 女관리자

김기덕 기자I 2020.06.17 18:52:16

주요 시책 맡아 성과낸 관리자 발탁
행정직 여성 승진자 절반 ''역대 최대''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서울의 주요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성과를 낸 5급 공무원 중 26명(행정14, 기술12)을 과장급(4급) 승진예정자로 내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 4급으로의 승진예정자를 포함한 전보를 오는 7월1일자로 시행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추어 민선7기 핵심사업을 보다 원활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승진인사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행정직 승진예정자 중 절반이 여성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는 점이다. 서울시 공직사회에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이 깨지고 있다는 방증으로 보인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시는 작년 5급 이상 여성공무원 임용목표를 당초보다 초과 달성했으며, 올해는 자치단체 최고 수준인 26.3%로 높여 지속적으로 여성관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4급 승진예정자 명단.

○서울시 <행정> △노동정책담당관 김경미 △문화정책과 류경희 △교육정책과 권명희 △환경정책과 이혜영 △안전총괄과 정헌기 △공원녹지정책과 김광덕 △경제정책과 박주선 △제로페이담당관 이창현 △여성정책담당관 김현주 △자치행정과 김현미 △감사담당관 노병춘 △시장실 김홍진 △예산담당관 배덕환 △상수도사업본부 박진용 <기술> △상수도사업본부(전기) 조성태 △주거정비과(건축) 진경은 △공원녹지정책과 (녹지) 한정훈 △토지관리과(지적) 박희영 △시설계획과(환경) 임미경 △서울물연구원(공업연구) 박 현 △도시기반시설본부(토목) 윤방식 △보건환경연구원(환경연구) 신진호 △상수도사업본부(토목) 강호광 △보건환경연구원(보건연구) 신기영 △금천구(토목) 김형석 △보건환경연구원(보건연구) 이상미.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