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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M1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아드리안 팔 헝가리 경찰국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갖고 사고 발생 시간을 밤 9시 5분이라고 밝혔다. 사고 발생 접수가 처음 이뤄진 시간은 그로부터 10분 뒤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팔 국장은 ‘허블레아니’가 대형 크루즈선인 ‘바이킹’과 충돌한 뒤 7초 만에 침몰했다고 밝혔다.
경찰, 구급대, 소방대 등이 출동하기 전엔 시민들이 배에서 승객을 구조하기도 했단 게 팔 국장의 설명이다.
경찰은 실종자 수색과 관련, 다뉴브강 하류가 이어지는 세르비아에 협조를 요청했다. 선박 인양 작업이 진행 중이나 비가 오면서 강 수위가 높아져 본격적인 인양 시작 시기는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지 경찰은 사고 원인과 관련된 수사에도 착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