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그림책 아카이브 전시로, 19세기 근대 삽화부터 현대 그래픽 디자인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소개한다. 그림책을 단순한 출판물이 아닌 그림과 글, 리듬과 여백이 어우러진 시각예술 매체로 풀어내며 전 세대가 함께 예술적 영감과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시장 입구에서는 19세기 말 인쇄기술 발전과 함께 전성기를 맞은 근대 삽화 예술을 만날 수 있다. 케이트 그린어웨이의 첫 그림책 창가 아래서를 비롯해 월터 크레인, 랜돌프 칼데콧 등 영국 그림책 황금기를 이끈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어 20세기 그래픽 디자인 거장들의 작품세계도 소개된다. 브루노 무나리의 동물 장수와 세 마리 작은 새 이야기, IBM·UPS 로고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폴 랜드의 반짝반짝 빙글빙글 등을 통해 추상과 콜라주가 그림책에 녹아든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유명 그림책 초판본 중심으로 구성한 점도 특징이다. 작가의 의도와 당시 미학이 가장 온전히 담긴 초판을 통해 종이 질감과 인쇄 방식에 따른 색감, 판형과 제본 방식 등 원형 그대로의 물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미술관은 하반기 포스코갤러리와 광양 포스코미술관에서도 순회전을 열어 지역사회와 문화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포스코센터 지하 1층에 있는 포스코미술관은 전시별 휴관일을 제외하고 매일 무료로 운영된다. 건물 안팎에는 백남준과 구보다 시게코의 협업작품 ‘철이철철’, 프랭크 스텔라의 ‘꽃이 피는 구조물(아마벨)’, 이이남의 ‘공존의 위한 빛’ 등도 상설 전시되고 있다.




![꽃보다 카리나 청량미 가득 품은 이 옷…얼마에요?[누구템]](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6/PS26060600091t.jpg)
![[그해 오늘] "여행 가자더니" 바다로 돌진한 아버지…마지막이 된 '가족 여행'](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6/PS26060600008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