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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이 2038년까지 113조원가량이 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지금은 한전 입장에서 조달할 길이 없잖나. 100조원의 빚을 또 내기는 마땅치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걸 한전 돈으로 하기는 힘든데, 어차피 (송배전망을) 한전에서 쓸 수밖에 없고, 요금은 정부가 손해 보지 않는 수준으로 정할 것”이라며 “이런 안전한 투자가 세상에 어디 있느냐”고 강조했다. 수익성이 보장되는 인프라 투자인 만큼 국민의 참여를 촉진하자는 취지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도 “송전 시스템을 왜 한전이 빚 내서 할 생각을 하느냐”며 “국민은 투자할 데가 없어서 미국까지 가는데, 민간 자금을 모아 대규모 송전시설을 건설하면 수익이 보장되지 않느냐”며 민간 투자를 허용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12차 전기본에 이 취지를 충분히 감안해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전의 연결 기준 부채는 올 상반기 206조원에 이른다. 영업적자는 2021년 이후 누적 28조8000억원에 이르고, 상반기 이자비용만 2조2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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