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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인 국교위원장 “과거 ’조민에 미안’ 발언…적합한 표현 찾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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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열 기자I 2025.10.14 17:45:34

[2025 국감]
차정인, 부산교육감 예비후보 시절 기자회견 열고
조민 부산대 의전원 입학취소에 “지키지 못해 미안”
국감에선 “교육자로서 마음이지만 다른 표현 했어야”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자녀 조민 씨에 대한 본인의 과거 발언을 두고 “더 적합한 표현을 찾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차 위원장은 14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조민 씨에 대한 과거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교육자로서 마음을 표현한 것”이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지난 2월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였던 차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조민 입학취소 사건’에 대해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그는 “대학이 따라야 할 법적 규범을 준수했고 동시에 학생의 억울한 점을 밝히는 데도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적으로 학생을 지키지 못해 그간 이 문제에 대해 발언을 아껴왔다“며 ”총장이 학생을 지키지 못한 엄연한 사실에 대한 안타까움과 미안함은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3년 4월 부산지법은 부산대가 조 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허가를 취소한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조 씨 측은 판결에 불복했으나 추후 항소를 취하해 같은 해 7월 판결이 확정됐다. 당시 차 위원장은 부산대 총장이었다.

차 위원장은 국정감사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과거 본인의 발언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사실상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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