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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휴렛패커드, 가이던스 미스·2500명 해고 발표에 개장 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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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진 기자I 2025.03.07 22:15:12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HPE)는 지난 분기에 엇갈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고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회사는 수익성 높은 성장에 집중하기 위해 인원 감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7일(현지시간) 오전 8시 10분 기준 휴렛패커드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18% 급락한 14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휴렛패커드는 지난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49달러, 매출이 78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0.50달러를 소폭 하회했지만 매출 전망치인 78억1000만달러는 상회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0.48달러, 67억6000만달러 대비 성장했다.

다만 시장은 휴렛패커드가 제시한 실적 가이던스에 크게 실망한 모습이다.

회사는 이번 분기 조정 EPS 가이던스를 0.28달러~0.34달러, 매출 가이던스를 72억달러~76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0.50달러, 79억200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연간 조정 EPS는 1.70달러~1.9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 역시 시장 컨센서스인 2.13달러를 밑돌았다.

안토니오 네리 휴렛패커드 최고경영자(CEO)는 “서버 사업에 추가적인 부담이 발생하면서 실적이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버 사업에 영향을 미친 주요 요인 중 하나는 회사가 엔비디아의 블랙웰 그래픽 처리 장치(GPU)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CEO는 “차세대 GPU로의 빠른 전환으로 인해 AI 관련 재고가 평소보다 높아졌다”고 말했다.

휴렛패커드는 수익성 높은 성장에 집중하기 위해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6 회계연도까지 시행될 예정이며, 2027 회계연도까지 약 3억5000만달러의 총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는 2500명의 인원 감축 계획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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