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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조합원 100여명은 오늘(16일) 오전 하이트진로 본사를 기습 점거했습니다. 조합원은 본사 로비와 건물 입구, 옥상 등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점거는 운송료 인상 등에 대한 하이트진로와 화물연대 간 입장 차 때문에 발생했습니다. 화물연대는 하이트진로 측에 운송료 외에도 손해배상 소송과 업무방해 가처분신청 철회 등을 수개월째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점거에 앞서 집회가 진행됐던 하이트진로 공장 3곳에서는 소주·맥주 등 주요 제품의 출하가 한동안 중단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