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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李 대통령 허위사실 유포' 모스 탄 교수 출국정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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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림 기자I 2026.06.01 15:56:40

`도주 우려` 법무부에 신청
'李 대통령 성폭행·살인 가담' 허위정보 유포혐의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경찰이 이재명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강력범죄에 연루됐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한국계 미국인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한국명 단현명)에 대해 출국 정지를 추진 중이다.

'부정선거론자'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29일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1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탄 교수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는 등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날 법무부에 출국 정지를 요청했다.

탄 교수는 지난해 6월 미국 워싱턴DC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집단 성폭행과 살인에 가담해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허위 조작 정보를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한 달 뒤인 지난해 7월 방한 당시에도 서울 은평제일교회에서 비슷한 취지의 주장을 반복했다.

해당 의혹은 이미 검찰 수사 결과 허위로 드러났다.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유튜브를 통해 동일한 의혹을 유포한 이들이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탄 교수는 그간 미국에 체류해 조사가 어려웠으나 6·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달 29일 한국의 부정선거를 감시·검증하겠다며 입국했다. 경찰은 직접 공항으로 나가 탄 교수에게 29일 출석을 요구했다. 하지만 탄 교수는 응하지 않고 경찰에 불출석 사유서와 수사관 기피 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경찰은 탄 교수에 대한 소환 조사를 재차 시도할 전망이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앞서 이날 오전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필요한 수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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