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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시안 자동차 조업재개 현장 방문…"제조업, 중국경제 명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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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은 기자I 2020.04.23 18:53:41

시 주석, 산시자동차 생산라인 점검
"새로운 패러다임·기술·상품 발전해야"
시안 다탕거리·교통대 등 민생 현장 시찰
中 "친환경차 취득세 2022년까지 감면 연장"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2일 산시성 산시자동차 공장을 시찰하는 사진이 중국 정부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다. 사진=중국 정부망 캡쳐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의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고향인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을 방문해 자동차 공장의 조업 재개 상황을 시찰했다.

23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산시성 시안의 산시자동차와 시안교통대, 시안 다탕 거리 등을 찾았다.

시 주석은 중국 서북 지역 최대 제조업체인 산시자동차의 생산 라인을 직접 둘러보면서 업계 현안을 점검했다. 보도된 영상을 보면 시 주석은 공장 관계자들에게 설명을 듣고 생산되는 트럭에 직접 탑승해 보기도 했다.

시 주석은 “제조업은 우리 경제의 명맥(命脈)”이라면서 “우리 국유기업은 활력소이며 주력군이다. 조업 재개에 있어서도 이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어 “방금 일부 제품과 생산라인을 봤는데,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자동차 생산의 역사에 있어 가장 높은 수준을 창조했다는 건 반드시 격려해야할 부분”이라며 “특히 새로운 패러다임, 새로운 경영모델, 새로운 기술, 새로운 상품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이 자동차 회사를 찾은 건 코로나19 이후 자동차 산업의 충격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중국의 1분기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301만4399대로 작년 동기보다 40.8% 감소했다.

특히 중국 자동차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친환경차 판매량도 급감했다. 3월 친환경차 판매량은 5만6000대로 작년 동월보다 49.2% 감소했다.

중국 당국은 시 주석의 산시자동차 공장 방문에 당일인 22일 친환경차 산업 발전을 위해 취득세 감면 혜택을 2021년 1월1일에서 2022년 12월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취득세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시 주석은 지난 20일부터 사흘째 고향인 산시성을 시찰 중이다. 국무원 부총리를 지난 시 주석의 아버지 시중쉰(習仲勳)도 산시성 공산당 서기를 역임했다.

시 주석은 지난 20일 산시성의 상뤄(商洛)시 자수이현의 농촌 마을인 진메이(金米)촌을 방문해 빈곤퇴치 현황을 살펴보고, 뉴베이량(牛背梁) 국가급 자연보호구에서 친링산맥의 생태 보호 상황도 점검했다. 이어 21일엔 산시성 안강시(安康市) 평리현(平利縣) 한 초등학교 교실을 방문하고, 이주민의 집도 찾아 마스크를 쓴 채 주민들과 소파에 같이 앉아 담소를 나누는 민생 현장 시찰 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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