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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북상에 제주 오늘밤~6일 새벽 ‘고비’…예상 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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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18.10.05 20:59:58

6일 새벽 3시 서귀포 남쪽 50㎞ 부근 해상 접근

기상청이 5일 오후 3시에 발표한 제25호 태풍 ‘콩레이’ 예상 경로. ‘콩레이’는 중급 강도의 중형 태풍(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32m/s(115km/h)으로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4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6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6일엔 남해상으로 접근해 통영을 지나 부산 부근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다(사진=기상청).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제주가 제25호 태풍 콩레이 영향권에 들면서 5일 밤부터 6일 새벽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태풍 콩레이는 5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440㎞ 부근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다. 콩레이의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32m(시속 115㎞), 강풍반경은 420㎞다. 중심기압은 975hPa(헥토파스칼), 강도 ‘중’의 중형급 태풍으로, 이동속도는 시속 26㎞로 차츰 빨라지고 있다.

콩레이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의 바람을 따라 점차 빠르게 북북동진해 6일 새벽 3시 서귀포 남쪽 약 50㎞ 부근 해상에 접근할 전망이다. 태풍의 영향권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오후 6시30분 현재 제주도 전역과 제주도 전 해상에서 태풍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시간당 20㎜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오후 6시30분 기준 제주(북부) 138.0㎜, 서귀포(남부) 84.0㎜, 성산(동부) 75.3㎜, 고산(서부) 68.9㎜, 한라산 어리목(산간) 253.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태풍 콩레이는 북상하면서 세력이 약해져 태풍의 눈도 사라지고 구름 모양도 흐트러졌지만, 북상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상청은 6일 오전까지 돌풍과 함께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예상 강수량은 100∼200㎜, 산지 등 많은 곳은 400㎜ 이상이다. 이어 오전 10시 전남 여수 앞바다를 지나 오전 11시 경남 통영에 상륙해 부산과 울산을 차례로 지날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이동속도와 이동경로, 태풍의 발달 여부에 따라 강수구역과 예상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 중인 5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높은 파도가 해변을 덮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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