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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설사는 최근 단지 리모델링 사업 시공자(업체 또는 개인)를 뽑는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1991년 입주해 올해로 25년 된 개포 우성9차 아파트를 수평 증축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1㎡ 2개 타입, 전용 84㎡ 3개 타입 232가구를 각각 전용 108㎡, 111㎡로 넓힌다. 지하 주차장도 지하 1층에서 지하 3층까지 확장한다. 공사기간은 30개월이며, 공사비는 623억원이다. 오는 2017년 착공 예정이다.
서울·수도권 지하철 분당선 구룡역이 인접한 이 단지는 양재대로, 영동대로 등 진출입이 용이하다. 개일초와 구룡중, 개포고가 가깝고, 청룡근린공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갖췄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사업 수주로 서울·수도권 지역 주요 리모델링 사업장 6곳을 선점해 총 6857억원의 수주액을 달성했다. 이 업체가 수주한 리모델링 사업장은 수직과 수평 증축으로 구분된다. 수직 증축 사업장은 △분당 매화마을 1단지 △개포 대청아파트 △목동 신정 쌍용아파트 △송파 성지아파트 등 4곳이다. 수평 증축 아파트로는 동부이촌동 현대아파트, 개포 우성9차 아파트가 있다. 분당 매화마을 1단지를 제외한 나머지는 서울에 있는 사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개포 우성9차 아파트의 빠르고 안정된 사업 추진으로 조합원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리모델링 분야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