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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충남대가 가진 교육·연구 역량을 중부권의 산업 기반과 연결하고 이를 실현할 구체적인 혁신 방향을 제시한 점이 사업 선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며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연구 역량과 충청권의 첨단산업을 연결할 수 있는 충남대의 입지와 역할이 이번 사업의 취지에 부합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남대는 기업과 KAIST,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교육과정 설계부터 학생 지도, 공동연구와 기술사업화까지 함께하는 산·학·연 일체형 모델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교육을 받고 좋은 일자리와 창업 기회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삶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다는 충남대 구상에 정부도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디스플레이·반도체 및 바이오의약·소재, 첨단 배터리, 방산·수송 시스템 등 산업부가 지정한 중부권 4대 성장엔진의 산업·연구 인력을 배출하는 역할과 관련해서는 “성장엔진 분야의 수요를 교육과 연구에 반영하고 지역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부 과정을 통해서는 NEXUS 과학기술대학을 중심으로 기업과 교육과정을 공동 설계할 뿐만 아니라 기초·전공교육에 기업 프로젝트와 현장 경험을 결합하겠다는 것이 충남대 구상이다.
산업의 난제를 해결하는 연구 체계인 넥서스 융합연구원에 대해서는 “기업이 당면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연구의 출발 단계에 기업이 참여하고 연구의 성과가 현장에 적용되는 단계까지 함께해야 한다”며 “NEXUS 융합연구원은 기업의 당면과제, 산업이 해결해야 할 문제를 중심으로 충남대 등 지역대학과 KAIST,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역량을 모으는 연구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김 총장은 강조했다.
그는 “중앙정부는 지속적인 재정 지원과 함께 교원 확충, 전문 연구·기술지원 인력 확보, 첨단 연구시설 운영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지방정부는 기업 투자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확대에 더해 지역의 청년과 연구자를 위한 주거, 교통, 돌봄·교육 등 생활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반도체나 배터리 등 첨단 분야에서의 교원 부족 현상에 대해 “우수 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교원 정원과 인건비, 초기 연구비와 연구공간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으로 오는 연구자가 장기적으로 교육과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도 함께 뒷받침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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