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경제 위기대응 대책위원회’를 열고 포스코 노사분규에 따른 경제·고용 영향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포항시와 시의회,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포스코,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을 비롯해 금융기관과 경제단체, 협력업체 및 소상공인·전통시장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포스코 노조는 연장·휴일근로를 거부하는 준법투쟁에 이어 이날 오전 7시부터 포항제철소 2전기강판공장과 광양제철소 산세공장에서 48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사측은 대체인력을 투입해 현재 생산라인에는 큰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다.
대책위는 파업이 장기화하거나 대상 공정이 확대되면 생산과 출하 감소가 협력업체의 매출·자금 사정과 고용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근로자 소득 감소가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면 추석을 앞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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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철소 진입로 교통 혼잡과 조업 변동에 따른 안전사고, 대기환경 민원에도 공동 대응한다. 관계기관별 연락체계를 구축해 현장 상황을 공유할 계획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협력업체와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분야별 지원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