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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순경은 지난달 남구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다 옆자리에 앉은 손님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손님은 휴대전화가 사라진 사실을 인지하고 식당 내 폐쇄회로(CC)TV로 절도 장면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용카드 기록 등을 토대로 식당 손님들을 추적했고 A 순경이 휴대전화를 절도한 사실을 찾아냈다.
A 순경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조사 결과 A 순경은 지난해 12월 술에 취한 채 편의점에서 소액을 훔쳤다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A 순경에게는 편의점 절도 건으로 감봉 2개월 징계가 내려진 상황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A 순경을 직위해제하고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