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측 관계자는 23일 취재진과 만나 “이번 주 중 시 주석과 전화 통화를 추진하기 위해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통화가 이뤄지면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시 주석과 전화 회동하는 첫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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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윤 당선인을 예방해 시 주석이 10일 보내온 축전을 전달하기도 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당선에 대해 진심 어린 축하와 따뜻한 축언을 표한다”며 “중·한 양국은 가까운 이웃이고 중요한 협력 동반자”라고 인사했다.
윤 당선인은 당선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10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11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14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16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17일) 등과 통화했다. 이날 오후엔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 주석과도 통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