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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이번 2021 KBO 리그 2차 신인드래프트(지명)에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856명, 대학교 졸업예정자 269명, 해외 및 독립야구 등 기타선수 8명 등 총 1133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100명 선수가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아 11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드래프트에 참여한 경기도리그 참여선수는 4명으로 각 구단 스카우터들이 가장 주목한 파주 챌린저스의 내야수 김동진(24) 선수는 지난해 경기도 독립야구리그에서 타율 1위(0.458)에 이어 올해에도 리그 타율 1위(0.481)를 기록 중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4월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약으로 전국 최초 경기도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를 운영 중이다. 연천미라클, 파주챌린저스, 고양위너스, 용인빠따형이 소속돼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108경기(팀당 36경기)와 결선리그 5경기 등 총 113경기를 치른다.
도는 리그 운영뿐만 아니라 프로구단을 초청한 자체 드래프트를 통해 경기도 독립야구 소속 선수들이 프로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수들이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독립야구리그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