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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만 입고 버틴 尹…김건희특검 "물리력 동원해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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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아 기자I 2025.08.01 14:53:02

특검, 尹 완강 거부에 구치소 체포영장 집행 무산
"전직 대통령 감안 물리력 행사 자제"
"체포영장 기한 7일…반드시 완료 할 것"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물리력 행사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5월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5차 공판을 마친 후 지지자들을 바라보며 법정을 나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오정희 특검보는 1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특검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체포영장 집행에 착수했으나 피의자의 완강한 거부로 완료하지 못했다”며 “특검은 체포 대상자가 전 대통령인 점을 고려해 자발적으로 영장 집행에 따를 것을 권고했지만 피의자는 수의도 입지 않은 채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체포에 완강히 거부했다”고 밝혔다.

특검 측은 이날 20~30분 간격을 두고 총 4회에 걸쳐 윤 전 대통령에게 체포영장 집행을 따를 것을 요구했다. 또 안전 사고 등을 우려해 물리력 행사를 자제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끝내 거부하자 체포 집행을 일시 중지했다.

특검은 추후 체포영장 집행에 있어서 물리력 행사를 포함한 체포 집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체포영장 기한은 오는 7일까지다.

오 특검보는 “피의자는 평소 법과 원칙 및 공정과 상식을 강조해왔고 이번 사건을 통해 국민들은 법이 과연 모든 사람에게 동등하게 적용되는지 지켜보고 있다”며 “전직 검사이자, 검찰총장, 대통령으로서 피의자는 특검의 법 집행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앞서 특검팀에서는 문홍주 특검보가 검사 1명, 수사관 1명과 함께 체포영장 지휘에 나섰고 교도관이 집행에 나섰다. 특검팀이 수용실 앞에 직접 가서 교도관의 체포를 지휘했지만 2시간여 대치 끝에 체포가 무산됐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내란 특검팀에 의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 수감된 뒤 특검 수사와 재판에 모두 불응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김건희 여사 비리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2회에 걸쳐 소환에 불응하자 특검팀이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전날 오전 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특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인베스트먼트 대표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으로 구속영장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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