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빌스코리아는 ‘2024년 3분기 서울 프라임 오피스 리포트’를 발행하고 서울 프라임 오피스 투자 및 임대 시장에 대한 분석을 공유했다.
권역별로는 도심권역(CBD)과 강남권역(GBD) 공실률이 각각 0.7%p, 0.3%p 올랐다. 여의도권역(YBD)은 올해 초 준공된 TP타워에 대부분 임차인이 입주를 마무리하며 1.3%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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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사옥을 개발해 제2판교테크노밸리로 이전한 인터파크와 더불어, 11번가는 광명으로 이전했다. 센터필드의 SSG닷컴은 내년 1분기 영등포로 사옥을 옮길 예정이다.
올해 3분기 서울 프라임 오피스 임대료는 평당 12만3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오르면서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 낮은 공실률과 임대료 인상으로 많은 임차인들이 부담을 느껴 신규 임대차 계약이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 오피스 투자시장의 총 거래규모는 4조원으로 집계됐다. 우량 오피스 자산들의 거래가 종결됐으며, 올해 4분기 다수 거래가 종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오피스 거래규모는 전년도 거래규모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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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한화리츠가 8080억원에 장교동 한화빌딩을 매입해 신규 자산으로 편입했다.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은 아이콘 삼성(구 골든타워)을 코람코자산신탁으로부터, 신한리츠운용은 씨티스퀘어를 한강에셋자산운용으로부터 각각 매입했다.
이번 리포트를 발행한 세빌스코리아 리서치&컨설턴시 본부의 홍지은 전무는 “신규 프라임 오피스 공급이 없어서 낮은 공실률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공실 면적에 후속 임차인이 들어오는 속도가 더딘 점을 고려하면 임대수요 및 임대료 증가세 둔화는 다음 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