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도 이동주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오 후보의 반성 없는 오만한 행태에 대해 경악을 금할 수 없다. 용산참사는 서민의 삶을 외면하고 일방적으로 개발만을 밀어붙였던 국가 폭력이 빚어낸 대참사였다”고 말했다.
이어 “소시민으로 살아가던 이들을 투사로 만든 것이 과연 누구인가. 이들의 저항과 투쟁을 누가 불러일으켰나”라며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은 국민의 선택을 받을 자격이 없다. 오 후보는 용산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의 상처를 다시 한 번 헤집어놓은 망언에 대해 즉각 사죄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하시길 바란다”고 공격했다.
홍정민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 후보에게 집 잃은 철거민은 서울시민도 아니고 사람도 아닌가. 인권 감수성도 약자에 대한 동정심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오 후보 발언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아울러 “평소 오 후보가 가지고 있는 집 없는 서민, 철거민, 약자들에 대한 생각이 얼마나 가혹할지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며 “약자에게 따뜻한 위안과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건 정치인의 최소한의 자격이다. 오 후보는 서울시를 대표할 정치인의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에서도 오 후보를 규탄하는 메시지를 냈다.
이동영 수석대변인도 같은날 입장문을 통해 “영세한 상가 세입자들의 생존권 요구에 공권력의 남용과 폭력을 자행했던 행정 책임자로서 고인과 유가족에게 해서는 안 될 발언으로 다시 한번 상처를 주고 명예를 훼손한데 대해 강력히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오 후보는 용산참사 희생자와 유족, 그리고 서울시민들에게 사과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오 후보를 공천한 국민의힘은 오늘 발언을 당의 공식 입장으로 봐도 되는지 솔직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