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2018국감]30년 넘은 철도시설물이 37%…'안전 우려'

권소현 기자I 2018.10.24 17:30:38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철도시설물 중에서 30년이 넘은 노후한 시설이 전체의 3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현재 의원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1월 국내 철도시설물 4234개소 중 30년 넘은 시설물은 1585개소로 전체의 37.4%를 차지했다. 교량 3401개소 중 38%, 터널 833개소 중 35.1%가 30년을 넘겼다.

30년 초과 철도시설물 1585개소 중 31년 초과 40년 이하는 434개소, 41년 초과 50년 이하는 129개소, 50년이 초과된 시설물은 무려 1022개소로 24.1%를 차지했다.

올해 1월 기준 철도시설물 4234개소 중 안전등급 C(보통)등급을 받은 시설물은 520개로 12.3%를 차지했다. D등급(미흡)과 E등급(불량)은 없었다.

이현재 의원은 “철도이용객의 안전과 밀접하게 연관된 철도시설물의 노후화가 심각해 철도이용객의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며 “국민의 안전과 이용편익의 증진을 위해 철도시설물을 더욱 더 체계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 국정감사

- [2018 국감]인권위 국감 '대체복무제·北인권' 공방…한때 '위증' 논란도 - [2018 국감]최영애 인권위원장 "혐오·차별 방치하면 국가 위상 실추될 것" - [2018국감]인권위, 북한 인권·양심적 병역거부 두고 '공방'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