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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 총장은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이 총장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유 교수의 채용 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는데 올해도 기존의 입장을 유지한 것이다.
그러자 고 의원은 경찰의 수사 결과를 근거로 유 교수의 채용 과정에 외부 청탁이 있었는지 추궁했다. 그러나 이 총장은 즉답을 피했다. 그는 “아직 구체적으로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구체적으로 답변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총장과 유 전 의원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해 공소청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2학기 유 교수가 인천대 글로벌정경대학 무역학부 전임 교원으로 신규 채용되는 과정에서 대학의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를 받는다. 이 총장에게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유 교수는 범죄 혐의점이 확인되지 않아 입건되지 않았다.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은 유 교수의 채용을 둘러싼 의혹에 관해 “유명 정치인의 딸이라는 이유로 다른 지원자보다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선 안 된다”며 이 총장을 두둔했다.
이 의원은 이 총장에게 “교수 채용 시 특정 지원자를 뽑기 위해 대학 규정이나 절차를 위반하면서 특혜를 제공하거나 혹은 부당한 외압이 작용한 사실이 없지 않느냐”고 물었고 이 총장은 “없다고 판단한다”고 답했다. 이에 이 의원은 “대학의 정상적인 채용 과정마저 의심받으면 오히려 역차별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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