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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춘추관에서 “(조선일보가) 6·25 전쟁 행사와 관련해 사흘 전부터 다른 비행가 가져다 놓고 영상 쇼를 연습했고 국군 유해는 소품이었냐고 보도했다”면서 “먼 길을 돌아 70년 만에 고국 성남공항에 내린 147명 영웅들 운구에 정부는 갖출 수 있는 예를 다 갖추려고 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강 대변인은 “영웅 147명의 유해를 실은 공중 급유기 ‘1호기’가 지난달 24일 오후 5시 성남공항에 내렸다”며 “유해는 행사장에 있던 같은 기종의 공중 국유기 ‘2호기’로 옮겨진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조선일보 보도처럼) 뺐다가 넣었다를 반복했다거나 이리로 저리로 옮겨졌다는 내용은 틀렸다”고 부인했다.
강 대변인은 “유해가 1호기에서 2호기로 옮겨진 것은 코로나 방역 때문”이라며 “항공기가 도착한 순간 승무원 46명을 전원 방역하고 1호기를 방역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발열자가 한명 나왔고 유해가 2호기로 옮겨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