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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오릭스 상대 스리런 홈런...공식 평가전 이틀 연속 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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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3.03 13:48:00

오사카 교세라돔서 좌중간 담장 넘겨
한신전에 이어 물오른 타격감 과시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둔 한국 야구대표팀 김도영(KIA타이거즈)이 공식 평가전에서 연이틀 홈런포를 가동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김도영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6 WBC 공식 평가전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초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한국 야구대표팀 김도영이 스리런 홈런을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도영은 1회 첫 타석에서 오릭스 우완 선발 가타야마 라이쿠의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달랐다. 한국이 2-0으로 앞선 2회초 2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볼 3개를 침착하게 골라내며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었다.

이후 풀카운트 승부에서 가타야마의 변화구가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리자 이를 놓치지 않았다. 특유의 빠른 배트 스피드로 걷어 올린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3점 아치로 연결됐다.

전날 한신 타이거즈와 평가전에서 솔로 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공식 평가전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치른 KBO리그 구단과의 연습경기까지 포함하면 3경기 연속 홈런 행진이다. 김도영은 지난달 2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대포를 가동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김도영의 한 방으로 자신감을 얻은 대표팀은 5회초 셰이 위트컴의 솔로홈런까지 더해 5회 현재 7-3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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