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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인우 대표, 엔솔바이오에 추가 200억 투자...‘믿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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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I 2025.07.10 16:57:37

골관절염치료제 E1K 임상 3상 및 기타 운영자금 목적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최대주주인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가 추가로 200억원을 투자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자금의 주요 사용 용도는 디스크치료제 ‘P2K’를 이을 회사의 대표적인 약물인 골관절염치료제 ‘E1K’ 임상 3상 시험 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사진=엔솔바이오사이언스)


형 대표는 지난달에 유한양행(000100) 보유 엔솔바이오 주식을 전량 매수하여 최대주주가 됐다. 성공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진 퇴행성디스크질환 치료제 ‘P2K’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 톱라인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와중에 다시 E1K 임상 3상 시험 자금 추가 투자한 것이다.

엔솔바이오는 2009년에 자체 개발한 신약후보물질발굴플랫폼 ‘KISDD’를 이용해 P2K와 E1K를 발굴했다. 현재 P2K는 FDA 임상 3상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골관절염 치료제인 E1K는 식약처에 임상시험 승인신청(IND) 됐고 현재 심사 중에 있다.

E1K는 5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돼 있으며 TGF-β의 하위시그널(Smad1/5/8) 인산화만 특이적으로 저해하여 연골을 재생한다. TGF-β1(induced NGF)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켜 통증을 치료한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6년간 임상 1a/1b/2상 3번의 임상을 통해 우수한 안전성과 E1K에 반응하는 효능 환자군 및 유효 용량을 찾아낸 바 있다. 이를 근거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임상 3상 프로토콜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E1K 임상 3상은 약 3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빠르면 2028년경에 한국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골관절염 아직 제대로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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