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전당’으로 불리는 라스칼라 극장이 재개방된 것은 130여일 만이다.
‘안드레아 세니에’, ‘돈 카를로’,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 등 4개 오페라가 오랫동안 관객을 기다려온 라스칼라 무대에 오른다.
재개방 첫날 관객들은 마스크를 쓴 채 입장했으며, 안전거리 규정에 따라 좌석 사이 간격을 두고 앉아 작품을 감상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공연 마지막에는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에게 경의를 표하고 그를 추모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무대에선 피아노와 첼로 협연으로 그의 대표작 ‘시네마 천국’의 사운드트랙이 연주됐다.
20세기 최고의 영화음악 작곡가로 꼽히는 모리코네는 며칠 전 낙상으로 대퇴부 골절상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새벽 눈을 감았다.
그는 지난 50여년간 시네마 천국 외에 ‘미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언터처블’ 등 500편이 넘는 영화음악을 만들어 전 세계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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