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테스트 알러지 래피드 키트는 다종의 알러지(알레르기) 유무를 판독하는 제품이다. 피검자의 혈액 한 두 방울(0.2㏄)만으로 한번에 알러지 유무와 알러지 원인 물질인 알러젠 39종의 특이 항체 존재 유무를 30분 이내에 육안으로 판독 가능하다. 알러지 검사용 진단 제품은 이미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으나 검사 시간을 30분으로 줄인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알러지 검사를 위해 환자의 피부에 직접 알러젠을 주입해 판독하는 피부단자 검사법이 주로 사용됐다. 이 방법은 알러지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환자의 경우 증상이 더욱 심해지거나 아나필락시스 쇼크(과민성 쇼크)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해 최근에는 장비를 이용한 면역검사법이 활용되고 있는데, 검사 결과를 받기까지 약 3~7일의 비교적 긴 시간이 소요된다.
회사 관계자는 “알러지 검사가 빈번하게 이뤄지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당사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출시 3년 이내에 국내 알러지 진단 시장에서 점유율 35% 이상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국, 독일 등 해외 기업들도 알러지 래피드 키트를 출시해 판매하고 있으나 1회 검사 비용이 약 200유로(한화 약 25만원)로 비싸고 검사 방법의 난이도가 높아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면서 “검사의 편의성, 저렴한 검사 비용 등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알러지 진단의 과반수(56.2%)가 1차 의료기관인 의원급 피부과, 이비인후과, 소아과 등에서 이뤄지고 있다. 알러지 검사를 받은 국내 환자수는 2013년 33만3457명에서 지난해 56만5225명으로 늘어나 연평균 14%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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