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제프리스와 UBS는 빅토리아 시크릿(VSXY)에 대해 투자의견을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3일(현지시간) 두 투자은행은 빅토리아 시크릿의 경영 턴어라운드 스토리가 이미 주가 밸류에이션에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진단하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마우리시오 세르나 UBS 분석가는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면서도 목표 주가는 기존 81달러에서 90달러로 11% 상향했고, 코리 탈로 제프리스 분석가 역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며 목표 주가를 65달러에서 73달러로 올렸다.
이들은 빅토리아 시크릿의 강력한 운영 회복세 자체는 높이 평가했지만,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47% 넘게 폭등하면서 새로 설정한 목표 주가 대비 추가로 상승할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이던스 상향과 강력한 주가 재평가를 통해 시장이 이 회사의 회복 스토리를 보다 적절하게 인식하게 되었다고 짚었다.
나아가 이전에 제시했던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가 이제는 회사의 기본 시나리오가 되었다며, 오는 2028 회계연도까지 약 9%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전의 낙관적 전망이 현재의 기본 전제가 된 만큼 현시점부터의 추가 주가 상승 모멘텀은 제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10시 6분 기준 빅토리아 시크릿의 주가는 전일대비 6.41% 내린 74.93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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